국물 한 입에 퍼지는 따뜻함,쌀국수(Pho) 이야기
저는 밀가루 음식을 잘 안 먹어요.
그런데 한 번씩 국수가 먹고 싶은 날에는
쌀국수를 먹으러 가거나, 주문해서 먹죠.
러닝 하시는 션님의 채널을 가끔 보는데
어느 날 션님이 쌀국수집을 소개하시더라고요.
참 맛있다고, 정말 한 그릇에 정성을 다한다고.
아쉽게도 일반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다죠.
언제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인지 오늘은
갑작스럽게 쌀국수에 대한 포스팅이
하고 싶어 져서, 가볍게 글을 풀어볼게요.
베트남에서 온 따뜻한 한 그릇
쌀국수(Pho) 이야기
쌀국수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민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매력적인 국수 요리죠.
특히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의 국물,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 그리고 신선한 고명들이 어우러져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죠.
쌀국수는 베트남어로 ‘포(Pho)’라고 불리며,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후 남부로 퍼지면서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되었고, 오늘날에는 세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음식이 되었죠.
쌀국수의 구성
육수
소뼈나 닭뼈를 오랜 시간 고아 만든 국물에
시나몬, 팔각, 생강, 양파 같은 향신료를 넣어
향긋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죠.
면
주로 쌀가루로 만든 얇고 부드러운 면을 사용해요.
글루텐이 없어 속이 편안하답니다.
고명
얇게 썬 소고기(차돌박이, 양지 등), 숙주나물,
양파, 고수, 라임 등을 올려 풍미를 더해요.
양념
취향에 따라 칠리소스, 피시소스, 레몬즙 등을
넣어 각자의 취향에 따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쌀국수가 사랑받는 이유
담백하고 깔끔한 맛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편안해요.
건강한 한 끼
기름지지 않고 채소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취향대로 즐기는 재미
고명과 양념을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요.
글루텐 프리
밀가루 면이 아닌 쌀면이라 소화가 잘돼요.
다양한 쌀국수 종류
포 보(Pho Bo)
소고기 쌀국수,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
포 가(Pho Ga)
닭고기 쌀국수
분 보 훗에(Bun Bo Hue)
매콤한 국물이 특징인 중부 베트남식 쌀국수
분짜(Bun Cha)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따로 먹는 형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