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여름, 기운을 북돋아주는 건강한 집밥 메뉴 추천
여러분도 해마다 느껴지시지요?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는 것을요.
길어지고 점점 더워지는 여름이면
찌게도 국도 밥도 다~ 먹기 싫어지지요.^^
여름이 되면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몸도 지치고 입맛도 쉽게 떨어져요.
땀도 많이 흘리고 기운도 쉽게 빠지다 보니,
시원하면서 영양 가득한 음식이 절실해지죠..
오늘은 무더운 여름철, 가족 모두가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집밥 메뉴를 소개해 볼께요.
조리법도 어렵지 않으니 한번번 따라 해 보세요.
추천 메뉴
콩국수
시원하고 고소한 대표적인 여름철 건강식.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구요,
영양가도 높고 소화도 잘 되는 음식이지요.
재료 (4~5인분):
콩(대두) 2컵, 볶은 땅콩 한 줌, 잣(선택 가능) 반 줌
중면 130g(1인분 기준), 오이 1/2개, 파프리카(선택) 1/4개
소금 약간, 얼음
만드는 법:
🧊 콩(백태)을 5시간 정도 충분히 불린 후에
껍질을 제거하고 13~15분 정도 삶아요.
🧊 믹서에 삶은 콩, 물, 땅콩, 잣을 넣고 곱게 갈아
냉장고에 차갑도록 보관해 둬요.
🧊 중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아요.
🧊 면 위에 채 썬 오이와 파프리카를 올리고
🧊 시원해진 콩국물을 부어 완성하면 된답니다.
비빔냉면
비빔냉면은 새콤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면을 비벼 먹는 대표적인 여름 음식이죠.
더운 날 입맛을 살려주는 매력적인 메뉴지요
.
삶은 달걀, 고기, 콩나물을 올리면 단백질이 보충되구요,
양념장의 양을 조절해서 나트륨 함량을 조절하시고,
시판 냉면은 대부분 전분 함량이 높아서 메밀면을 추천!
메밀 함량이 높은 메밀면을 선택하신다면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충분히 건강한 메뉴가 된답니다.
재료 (1인분 기준):
냉면사리(또는 메밀면, 소면도 가능) 200g,
고명(채 썬 오이, 삶은 달걀, 배, 사과 등)
양념: 고추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배(또는 배음료), 사과, 사이다, 양파즙 등을 적당량
첨가하면 좀 더 감칠맛이 나요. 그리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 냉면사리를 삶아 찬물에 헹구고 준비해줘요.
🌶️ 양념장 재료를 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구요.
🌶️ 냉면사리에 양념장을 넣고 고명을 올려 완성하면 끝!
오이냉국
입맛이 없을 때 차가운 오이냉국을 한입 떠먹으면
시원함과 새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더위로 지친 몸을 산뜻하게 깨워주는 역할을 해요.
식초의 새콤함과 설탕의 은은한 단맛, 그리고
오이 특유의 향긋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 곁들이기에도 참 좋지요.
재료:
오이 5개, 다시마 우린 물 2리터, 얼음 2컵
양념: 다진마늘 1큰술, 식초 1큰술,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만드는 법:
🥗 오이를 채 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해요.
🥗 다시마 우린 물에 양념 재료를 섞어 국물을 만들구요.
🥗 절인 오이를 국물에 넣고 얼음을 띄워 완성해요.
삼계탕
삼계탕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약이 되는 밥상을 만들지요.
작은 닭 한 마리 안에 찹쌀, 인삼, 마늘, 대추, 밤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들어져서 속까지 따뜻하게 채워주어
원기회복, 피로회복, 면역력 증가, 에너지를 주지요.
재료:
어린 닭 한 마리, 찹쌀 한 줌, 인삼 한 뿌리,
대추, 황기 약간, 마늘 등 (다양한 한약재 가능)
만드는 법:
🍵 깨끗하게 씻은 닭 속에 찹쌀과 인삼, 대추를 넣고 끓여요.
🍵 황기와 마늘을 국물에 넣어 추가해 오래 끓여
🍵 국물에 재료들의 맛이 우러나오도록 진하게 끓여요.
🍵 잘 식지 않는 그릇(뚝배기 등)에 담아 내놓으면 완성.
무더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가장 따뜻한 방법은
바로 정성껏 차린 한 끼의 집밥 아닐까요?
콩국수, 삼계탕, 오이냉국, 비빔냉면 같은
여름 보양식들은 입맛을 살려주고, 기운을
채워주는 고마운 음식들이죠.
어렵지 않은 재료와 조리법으로도 충분히
몸을 보살피고 가족을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여름 밥상을 차릴 수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이라도
내 몸을 위한 한 끼를 꼭 챙겨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