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 김남중 작가의 책을 만나요
김남중 작가님은 여행, 자전거 여행, 모험을 통해
배운 세상을 아이들과 함께 교감하시는 동화작가셔요.
아이들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제가 더 열심히
그분의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처음 아이와 함께 읽었던 책은
[나는 바람이다] 시리즈였어요.
총 11권의 책을 며칠 동안 빠져들어 읽었었죠.
그만큼 사건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고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원대한 세계에
가슴이 벅차고,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어요.
한마디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정말 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시리즈 같아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전거를 좀 타는 신랑도 함께 읽어보더니
진짜 자전거를 타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멋진 글이라고 하더라고요.
청소년들에게 꿈이 뭔지, 목표가 뭔지를
어렴풋하게나마 알려줄 수 있는 책인 듯해요.
[기찻길 옆 동네]는 가슴이 많이 아프고 시린
현대사 시대적 배경을 녹인 동화예요.
많이 울었어요. 힘들게 읽히지만 진하게 남는 감동.
아이들이 알아야 할 시대사를 잘 녹여 주셨어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자존심], [바람처럼 달렸다], [남극곰],
[주먹곰], [미소여왕] 등 다수가 있어요.
위에 언급한 책들이 저희 책장에 꽂혀있어요.
초등6학년인 딸아이는 김남중 작가님 특유의
재치 있는 문채와 재미있고 탄탄한 구성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김남중 작가님은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목표를,
어른들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주시는 분 같아요.
목표가 없는 청소년,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에게
김남중 작가님의 책들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