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의 적, 황반변성: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한눈에!"
저희 친정아버지는 80이 넘으셨는데요,
70세가 되시면서 '황반변성' 판정을 받으셨어요.
습성이라, 지금까지 몇 개월에 한 번씩 안과를
내원하셔서 물을 빼는 시술을 받고 계셔요.
눈 관련 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죠.
모든 질병이나 병증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흐릿하게 보이는 것만큼 답답한게 있을까
싶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어요.
눈 건강이 참 중요해지는 요즘.
아이들 뿐만아니라, 성인들의 눈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 예방법까지 알아볼까 해요.
황반변성은 시력을 위협하는 대표적 안질환이에요.
특히 50세 이상 인구에서 발병률이 높고,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지요.
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성이 생겨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퇴행성 질환.
황반은 물체를 정확하게 보고 색을 구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중심 시력이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고,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되지요.
주요 증상
글자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휘어져 보이고,
시야 중심부에 어둡거나 보이지 않는 부위
(중심 암점)가 생겨 보이게 돼요.
시력이 점차 저하되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형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 및 위험요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저희 친정아버지의 경우 1,4번에 해당되고
음주를 즐기신 것도 한 원인 하지 않았나 싶고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1. 고령(특히 75세 이상)
2. 유전적 소인
3. 심혈관계 질환
4. 흡연
5. 고콜레스테롤혈증
6. 과도한 자외선 노출
7. 낮은 혈중 항산화제 농도
예방법 및 좋은 생활습관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50세 이상, 가족력이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보세요.
자가 진단 도구(암슬러 격자 검사 등)를
활용해 변화가 있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금연
흡연은 황반변성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 중 하나라고 해요.
(저희 아버지는 강력 부인하시지만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2.4배 더 높은
발병 위험을 가지니, 반드시 금연이 필요해요.
자외선 차단
강한 자외선은 망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꼭 챙기세요.
건강한 식습관
1. 항산화 영양소(비타민C/E,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아연, 셀레늄, 구리, 망간 등이
2.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색이 짙은 과일과 채소(시금치, 케일, 토마토,
파프리카, 블루베리 등)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3.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고등어, 연어,
참치 등)과 올리브유, 콩류, 견과류, 차(녹차 등)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체중과 혈압 관리
과체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은
황반변성의 위험을 높이므로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반드시 필요해요.
치료법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요,
치료나 시술에 있어서 건성이 습성보다
결과와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특별한 치요법이나 완치는 없어서
많이 걱정되고 아쉬운 부분이랍니다.
건성 황반변성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진행을 늦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항산화 영양소 섭취가 중요해요.
습성 황반변성
안구 내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nti-VEGF)
주사 치료가 1차 치료법으로 시력 보존에
효과적이에요. 주사치료는 반복이 필요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간격이 달라져요.
치료 중단은 실명 위험을 높이므로,
부작용이 있더라도 전문가와 상의하여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해요.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지킬 수 있어요.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가 소중한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이에요.
눈 건강을 위한 노력이 평생의 시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