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 다녀왔어요_종목: 프리라이딩

WHOEVER WHENEVER ANYWHERE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

올해도 자전거대행진에 참여했어요.

작년에는 퍼레이드 종목에 참여했었는데요

올해는 프리라이딩 종목으로 참여했어요.

 

작년에는 아빠가 2인용 바이크로 초등2학년

둘째 아이를 뒤에 태우고 함께 달렸었어요.

올해는 둘째가 자전거를 혼자서도 제법 잘

탈 수 있게 되어서 아빠를 따라 달렸어요.

 

하지만 퍼레이드는 많이 혼잡하고 아직은

아이에게 위험할 것 같아 종목을 변경했어요.

작년의 멋진 경험을 생각하니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의 안전이 먼저니까요.^^

 

고양시까지 자전거를 싣고 차로 달려가서,

김포한강자전거도로를 따라 쭉 달리다가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 도착하면 되는

10km 정도의 가벼운 거리라서 아이들도

무리 없이 안전하게 잘 달려주었어요.

 

아주 훌륭한 코스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달리는 길에 꽃가루가 많이 날렸지만요.

행사가 마무리되고 메달과 간식을 받고

돌아와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라이더들이 자주 찾는 국숫집이었는데,

메뉴가 독특하고 양이 정말 많았어요.

추어탕에 국수를 말아주는데 김치가 

잘 익어서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흠~

뚝배기라서 열기가 오래가고, 국수가 금방 불어요. 국수 먼저 호로록~하셔야 해요.

일반적으로 식당의 김치는 안익은 김치가 많은데, 이곳 김치는 푹~익어서 저희 먹기에는 참 좋았어요

국수와 추어탕을 배불리 먹고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아이들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골아 떠러 졌죠.

일요일의 행사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마무리

되었어요. 오늘도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서

행복합니다~^^